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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6 - 유저는 예측불가 😇, 생일을 보내며 🍄TIL || 일기 || 짧은 글 2025. 2. 27. 01:47
유저는 예측불가 😇
2월 18일~20일간의 가족여행과, 21일~25일간의 채용 과제 작업이 끝났다.
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나니 생일이 되었다.
평소에 사용하던 어플과 사이트에서 알람, 팝업과 같은 생일 축하 UI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약간 황당했던 UX 경험이 있는데, UI를 참고하기 위한 했던 캡쳐가 남아있다.
토스에서 <생일 소원 말하기> 배너를 통해 이동하고 step을 거쳐 3번째 페이지에 도달했는데, "축하 고마워"와 "생일 포인트 받기" 버튼이 있었다.
평소에 게임을 할 때도 선택지를 전부 눌러보는 버릇이 있고, 추가적인 인터렉션이 있는지 궁금해서 "축하 고마워"를 먼저 눌러보았는데, 회색 버튼이 닫기 버튼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생일 소원 배너는 다시는 뜨지 않았다... 생일을 검색어로 검색해 봐도 해당 페이지가 없고, 알람센터에도 관련된 알람이 없어서 페이지를 찾기를 포기했다.
축하는 고마워! 유저는 습관과 특성에 따라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다. 그리고 요즘 디자이너 분들은 버튼의 텍스트를 "취소", "닫기"보다는 좀 더 정감 있는 문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구현할 때 유저가 이를 취소/닫기로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는 고려를 해야겠다.
생일을 보내며 🍄
26일, 오늘은 본가에서 소파에 앉아 TV를 보면서 놀고 집에 돌아와 2주만에 달리기를 했다. 춥지 않아서 뛰기 좋았다. 이제 패딩 조끼나 내복이 없어도 된다. 그리고 벌써 반바지를 입고 뛰는 사람이 2명이나 있었다. 오랜만에 달렸더니 페이스가 떨어진 것 같다.
머지않아 3월 9일에 10km 마라톤이 있기 때문에 대회까지 1주일에 3번(수, 금, 일요일) 훈련을 하려 한다. 3월은 달리기 딱 좋은 날씨일 것 같다. 날씨가 좋기를.
내일 27일에는 2번 미뤄진 코딩 테스트를 드디어 보고, 영은님과 오프라인 모각코를 할 예정이다. 그 이후의 일정을 생각해 보았는데 방송통신대 알고리즘, 운영체제 강의 내용을 기반으로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려 한다.
나는 기억력이 뛰어나거나 논리적으로 특출난 사람은 아니다. 그렇기에 학습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 해 컴퓨터과학과에 편입한 이유는 일정 수준이상의 강의를 통한 학습으로 부족한 지식을 보완하는 것이기 때문에, 글로 정리하면서 목표 달성과 기말과제&시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푹 쉬었습니다✨ 왜 꾸준히 일기를 쓰고 있을까 생각해봤다. 나는 취미로 그림을 그리거나 캘리그라피를 쓰면서 내 감정을 들여다본다. 현재 느끼는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며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과정이다. 그렇다면 일기를 쓰는 이유는 내 상태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인 것 같다. 글로 적어 내리는 과정에서 흐트러진 생각들을 정리하고, 자신을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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