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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5 - 모바일 티스토리📱, 혜화역을 헤메이다🚶♀️TIL || 일기 || 짧은 글 2025. 2. 16. 01:37
모바일 티스토리 📱
오늘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티스토리 모바일 웹에서는 글 작성 기능이 없다. 드롭다운 메뉴를 열어보고, 프로필 아이콘도 눌러봤지만 어디에도 숨겨져 있진 않았다.(붙여넣기 완료!)
모바일 URL을 보니, 접속 환경에 따라 /m 경로로 리다이렉트되어 적응형 웹이 나타난다. 그런데 글 작성은 PC 뷰에서만 가능하다. 만약 그렇다면, 모바일 화면 하단에 "PC 화면 보기" 링크라도 제공해 주면 사용자에게 조금 더 자유도를 줄 수 있을 텐데 없었다.
아마도 모바일과 PC에서 작성한 글의 갭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결정이거나, 모바일 텍스트 에디터 구현상의 어려움 때문일 것으로 보이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함이 느껴져 아쉽다.
쉽게 작성할 수 있는 모바일 일기장 블로그는 어떨까. 요즘은 X나 스레드에 짧은 글을 올리거나, 인스타처럼 사진을 공유하고, 숏츠 같은 짧은 영상을 소비하는 흐름이 대세지만 짧은 일기는 어떤지. 일단 일기 앱들을 찾아봤다.일기 서비스는 백업과 소셜 연동이 중요하다. 광고는 반감이 크기 때문에 구독제로 BM을 잡거나, 일정 사용량 제한을 주는 것이 좋겠다.
많은 기능이나 디자인은 오히려 호불호를 탈 수 있고, 신뢰성을 잃으면 바로 이탈로 이어질 것이므로 백업 실패 혹은 데이터가 소실되면 치명적이다.
일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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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을 헤메이다🚶♀️
한국방송통신대 열린관
2월 15일, 오전 10시에 방송통신대 컴퓨터과학과 OT에 참여했다. 시작 전에는 빈자리가 있었는데 사람이 점점 늘어 2층까지 가득 찼다. 작년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고 한다. 앞으로 온라인에서 자주 뵐 교수님들의 인사말을 들으며, 내적 친밀감이 한 스푼 추가됐다. 학교와 강의에 대한 교수님들의 자부심이 느껴져 동기부여가 됐다. 잘 온 것 같다.직장과 일상을 병행하다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인천 아웃백 생존율(10%)보다 졸업률이 낮다고 한다. 시작했으니 성적 우수(15%)으로 졸업하고 싶다. 칼을 뽑았으면 무를 썰고 조리고 곁들여라!
10시 전에 카페가 아직 열지 않았어서 아침커피를 못 마셨기 때문에, OT가 끝난 12시에는 던킨에서 도넛 하나와 커피 두 잔으로 카페인을 보충했다. 그리고 1시 반부터 항해에서 진행하는 알고리즘 풀이 특강에 참여했다. 줌을 켜놓고 듣다가 배터리가 10%밖에 남지 않아서 다이소에 들렀다. 충전기를 사서 돌아다니며 이어폰으로 듣던 중, 실수로 화면을 잘못 눌러 화면 공유가 켜졌다. 모각코 단톡방에서 우연히 같이 듣고 계시던 앨런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더 오래 민폐를 끼칠 뻔했다.
줌이나 구글 밋의 화면 공유, 오디오 공유 기능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션마다 몇십 명, 많게는 몇백 명이 참여하는데, 실수로 화면이나 오디오를 공유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오늘만 해도 나 포함 두 번이나 그런 일이 있었다. 만약 채팅방의 관리자나 발표자가 승인한 사람만 화면 및 오디오 공유를 허용하도록 권한을 부여하면 사람의 실수를 줄이고 세션 진행자와 참가자 모두의 스트레스를 덜 수 있지 않을까.충전기를 쓰기 위해 들어간 폴바셋에서 자릿세로 구매한 룽고 한 잔을 마시며 특강을 끝까지 들었다. 카페인이 풀충전된 상태로 혜화동을 어슬렁거렸다. 사람 구경, 동네 구경, 문구 구경을 하며 구천 보 정도 걸었다. 대학로에 정말정말 오랜만에 왔으니 연극을 보기로 했다. 저녁 7시 공연까지 계속 걸었다.
2025년 최고 민망한 모먼트 / 귀여운게 최고 연극은 라이어를 보았는데,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처음 봤다. 배우 김원식 님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 원래 '존' 역이었는데, 지금은 '포터' 역을 맡고 계시다고 한다. 배우는 작품과 팀과 배역이 계속 바뀌는데 몇십 년 동안 새로운 역할들에 적응해야 할 텐데 오랫동안 한 분야에서 꾸준히 쌓아온 경험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OT에 뵈었던 교수님들도 떠올랐다. 내 2년 차 경력이 20년 차가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해졌다.
제목은 라임을 맞추기 위해서 혜화역을 헤맸다고 적었지만, 산책을 실컷 하고 잘 익은 닭꼬치를 먹은 좋은 날이었다.
2025년이 되도록 취업활동을 계속하면서 지금은 헤메는 것처럼 내일이 불확실하게 느껴지지만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것들을 계속 하고 배우다 보면 준비된 유연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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