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일기장 오늘부터 일기장

블로그 이사하기 🚚 이 글이 티스토리의 마지막 글이다. 2022년 이후 티스토리에 일기를 쓰기 벌써 2년이 넘었다. 늘어나는 스팸에 대한 불편감이 커지고, 꾸준히 글을 쓰기에는 브런치가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를 이동하기로 했다.   글을 작성해보니 클립보드에서 바로 이미지를 가져와지지 않는 아마도 버그?가 있는 점이나, 제목/소제목/글에 이모지가 적용되지 않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보인다. 그래도 광고와 스팸에서 벗어나서 브런치북으로 시리즈를 작성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티스토리 글을 복사해서 브런치에 작성하는 코드를 내일쯤 짜보려 한다. 도배하는 것 같이 글을 한 번에 올리는 건 별로지만, 기능 만들기가 재밌을 것 같다.

마라톤 완주 실패 💔3월 9일, 일요일 9시. 여의도 벚꽃마라톤에 참가했다.면접 준비로 훈련을 많이 하지 못해서 완주만을 목표로 생각했는데, 대회 전날 밤부터 속이 좋지 않았다. 새벽 3시에 속이 불편해 잠에서 깼고, 심한 체기로 결국 다 게워낸 후 소화제를 먹었다. 하지만 메스꺼움이 가시지 않아 아침까지 잠에 들지 못했다. 혹시라도 몸 상태가 나아질까 싶어서 여의도까지 이동했다. 한강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1시간 이동하면서 '살살 뛰면 괜찮을지도?' 하는 기대를 가졌다. 비록 힘들어도 완주하고 시간이 지나면 나를 이겨낸 경험으로 남지 않을까 했다. 하지만 달리기 시작하니 배가 꼬이는 통증이 계속됐고, 걷기와 뛰기를 반복했다. 2.38km를 뛰었을 때 남은 거리와 내 상태를 다시 생각해 봤다. 앞으..

짤막 근황 🔖방송통신대 1학기3학년 1학기가 3월 1일부터 시작되었다. 출근해도 유지할 수 있는 페이스를 위해서 평일 하루 2시간, 주말 활용 루틴을 세웠다. 3월 5일까지가 1학기 마지막 수강 변경기간이다. 오늘 데이터베이스시스템을 컴퓨터그래픽스로 변경했다. 두 강의를 기존 지식의 복습/심화를 위해 들으려했는데, 컴퓨터그래픽스 강의가 기대했던 실무/수학이 위주인 내용이 아니라서 첫 학기에 먼저 듣고 넘어가려한다. 라고 생각했으나 그래픽 커뮤니케이션 강의와 헷갈린 것이었다..! 강의를 들어보니 원래 알고 있던 어려운 강의 내용이 맞았기 때문에, Java로 변경했다. 다음 학기에 이산수학을 듣고, 2학년 1학기에 행렬을 들은 후 마지막 학기에 컴퓨터 그래픽스를 들을 예정이다. 파이썬 기초나 HTML5 같..

유저는 예측불가 😇 2월 18일~20일간의 가족여행과, 21일~25일간의 채용 과제 작업이 끝났다.정신없는 일주일을 보내고 나니 생일이 되었다.평소에 사용하던 어플과 사이트에서 알람, 팝업과 같은 생일 축하 UI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여기서 약간 황당했던 UX 경험이 있는데, UI를 참고하기 위한 했던 캡쳐가 남아있다.토스에서 배너를 통해 이동하고 step을 거쳐 3번째 페이지에 도달했는데, "축하 고마워"와 "생일 포인트 받기" 버튼이 있었다. 평소에 게임을 할 때도 선택지를 전부 눌러보는 버릇이 있고, 추가적인 인터렉션이 있는지 궁금해서 "축하 고마워"를 먼저 눌러보았는데, 회색 버튼이 닫기 버튼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생일 소원 배너는 다시는 뜨지 않았다... 생일을 검색어로 검색해 봐도 해..

모바일 티스토리 📱오늘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티스토리 모바일 웹에서는 글 작성 기능이 없다. 드롭다운 메뉴를 열어보고, 프로필 아이콘도 눌러봤지만 어디에도 숨겨져 있진 않았다.(붙여넣기 완료!) 모바일 URL을 보니, 접속 환경에 따라 /m 경로로 리다이렉트되어 적응형 웹이 나타난다. 그런데 글 작성은 PC 뷰에서만 가능하다. 만약 그렇다면, 모바일 화면 하단에 "PC 화면 보기" 링크라도 제공해 주면 사용자에게 조금 더 자유도를 줄 수 있을 텐데 없었다. 아마도 모바일과 PC에서 작성한 글의 갭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결정이거나, 모바일 텍스트 에디터 구현상의 어려움 때문일 것으로 보이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불편함이 느껴져 아쉽다.쉽게 작성할 수 있는 모바일 일기장 블로그는 어떨까. 요즘은 X나 스..

정보처리 기사 📝 이번 주 일요일에 정보처리 기사 필기시험을 본다. 원래였다면 짬을 내서 공부했겠지만 재취업이 생각보다 늦어져서 편하게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3월 1일이면 방송통신대 컴퓨터과학과 3학년 1학기가 시작된다. (...3131) 1학년 때 전공 지식을 잘 쌓은 다음, 2학년 때 컴퓨터 그래픽스를 공부하려 한다. 수학이라는 벽이 있지만 열심히 해보자. 너무 편해서 문제다. 일과 공부에 치이고 싶다.    신년계획 진행 중⏳ 말해보카는 정기결제가 아깝지 않게 진행 중인데 난이도와 성취감이 적절하다. Leetcode 영어 알고리즘 풀이랑 병행하니까 영어 독해와 스피킹이 좋아지는 것 같다. 작년 연말에 몸무게가 갑자기 늘어서 신년 계획으로 체중 감량을 시작한 지 1달이 지났다. 일단 순조로운데, ..

듀오링고 to 말해보카 ⛷️듀오링고는 400일차가 되었다. 300일쯤부터 프랑스어 회화 공부에 한계가 보여서 듀오링고를 그만둘까 생각하고 있던 와중에최근 유튜브 광고와 영은님을 통해 말해보카를 접하게 되었다. 물론 말해보카는 영어공부 전용 어플이지만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잠 깰 때,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시간 때우는 용의언어공부 어플이 필요했었기 때문에, 말해보카로 듀오링고를 대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7일 무료체험을 해봤는데 기능이 만족스러워서 12개월 결제를 했다.일단 9일 동안 재밌게 플레이했고, 내가 느낀 말해보카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리스닝 학습: 실전속도로 했을 때 난이도가 적당하고, 정답을 말하면서 입을 푸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내가 말한 음성을 반복해주고, 틀린 각각의..

2024 달리기 결산 🎊 오늘은 런데이 12월 인증서와 뱃지가 도착한 김에 정리해보는 2024년 결산! 2024년은 6월에 달리기를 시작하여 12월까지 총 65번 달렸다.7개월간 한달 평균 9번 정도 달렸는데, 2025년에는 한달 10번 정도 달리면 좋을 것 같다.  2024년에 오프라인 마라톤은 총 3회 참가했다.앞으로 당분간 대회는 10km를 참가하려 한다.  날짜대회 이름거리페이스9월 28일런데이 (반포)5km7'40"10월 9일마블런 (여의도 공원 인근)5km7'34"11월 10일카카오 세이브런 (여의도 한강 공원)10km7'52"   다음 마라톤은 3월이다! 2024년에 드디어 인생 운동을 찾은 것 같아서 좋다. 무리하지 말고 꾸준히 달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