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08 - 탕후루, 스파오, 스우파

탕후루 🏃‍♀️

집에서 가장 가까운 탕후루 가게는 2km 떨어져 있다.

강을 따라 운동 삼아 걸어갔는데

도착한 곳은 예상치 못한 번화가였다.

 

날씨도 춥고, 수요일 평일 밤인데도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종종 달리던 길에서 조금 옆 길로 들어왔을 뿐인데 

잘 모르는 대학가에 도착해서, 많은 사람들 속에서

추리닝을 입고 탕후루를 먹는 사람이 된다.

 

길을 따라 식당도 많고 가게도 많다.

물건을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 밥 만드는 사람, 먹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다.

사람들이 각자 다르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삶을 살아가는 방법이 너무나도 다양하다는 점이 느껴졌다.

 

나도 어떻게든 살아가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긴장이나 걱정이 덜어지는 것 같았다.

두 번째로 먹어본 탕후루는 처음보다 맛있었다.

 

 

 

  

조금씩 노력하기 🐛 

모처럼 밖에 나온 김에, 볼 때마다 세일기간이라고 주장하는 SPA 브랜드에 들렀다.

최근 살이 꽤 빠졌기 때문에, 요즘 안 입던 스타일의 옷을 입어봤는데

조금만 다이어트를 더 하면, 내 키랑 체형에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다이어트는 꾸준함과 시간이 필요하다. 공부도 그렇다.

 

원하는 모습에 나를 맞추기 위해서

🔥 조금 더 노력하자 

🌱 꾸준히 공부하자 

💪 체력 관리도 하자 

 

       

 

나는 요즘 무엇을 했는가...? 🦆

조금 체력이나 의욕이 떨어진 것 같다.

 

최근 티빙을 결제하고 스우파2를 몰아서 봤다.

댄서들이 정말 대단하지만 모든 장르를 잘 추는 사람은 없다는 점이 보였고,

팀들이 개성 있고, 팀빌딩이 잘 되어있는 점이 부러웠다.

 

역시 본인이 장점과 역할을 잘 알고, 좋아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는 사람은 누가 봐도 멋있다.

좋아하는 걸 하되, 잘하는 걸 찾자.

 

요즘 뭔가.. 한 것 => 11월 16일 AWSOME DAY 신청, State of React 서베이, OpenAI DevDay 키노트 영상 보기

하고 있는 것
점심 공부 : Nest => 일요일에 심화하기
저녁 공부 : JS, CS
취미 : AR, ThreeJS => 공부하기 싫을 때 진행

 

 

   

꾸준히 뭔가 시도하기 🍄

 

요 며칠 Spark AR로 간단한 필터를 만들어보고 있는데

어릴 때 넷마블이나 넥슨별에서 아바타샵을 만들었던 기억이 난다.

3D그래픽 툴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면 GUI로 너무 간단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원할만한 필터를 인스타그램에 퍼블리싱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그리고 템포몽키로 자동 출퇴근 센싱이나, 광고 없애기 같은

크롬 브라우저에 적용할 간단한 스크립트들을 만들어보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오픈 소스를 만들어보고 싶다.

 

음.. 그리고 토요일 스터디에 사용할 PPT를 만들어서 간단하게 발표 연습을 해보고 있다.

발표와 면접이 내가 가장 못하는 일들 중에 속하기 때문에, 많이 접해서 친해져보려 한다.

 

10월 28일, 11월 4일 PPT (with Canva Template)

 

그리고... cafe24 호스팅을 1년 연장했다.

9월달 AWS 사용량 결제금액은 40만원이 나오던데

1년 호스팅에 6천원을 결제하니 거의 공짜로 쓰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정적 페이지 배포용으로 2년 넘게 잘 쓰고 있다 (땡큐!)

 

 

 

  

 

어떻게 해야 좀 더 잘 살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

일단 살아있고, 뭔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