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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21~23 - feconf😄, AI 채팅🐱, 내 발등 찍기🔥TIL || 일기 || 짧은 글 2023. 10. 24. 00:15
feconf 2023 🤠
10월 21일 토요일, 롯데 타워
지금까지 참석한 컨퍼런스 중 시설이 가장 좋았다👍
프론트엔드 직군의 사람들이 다양한 고민을 하고, 해결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여서 좋았지만
내 눈이 너무 낮고, 시야가 좁다는 생각이 들어서 답답했다.
내 머릿속에서 나오는 것들이 적당한 기획, 적당한 의사결정, 적당한 QA, 적당한 성능의
어딘가 조금씩 부족한 결과물인 것 같아서 슬펐다.
처음부터 혼자서 작업해 온 기간이 길었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감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의사결정에 참여하거나, 주도하거나, 공유할 수 있는 실력을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토요일 스터디 끝나자마자 택시 타고 이동해서 참석한 보람이 있었다.
자리 이동 없이 A섹션을 전부 들었는데, 메모한 내용은 주말에 천천히 정리해보려 한다.
AI 채팅 만들기 🤖
10월 22일 일요일, 저녁~밤 작업
https://dusunax.github.io/exercises/025/
사실 일요일에 nestJS나 htmx를 관련 내용을 보다가 곁다리로 빠져서 만들기 시작했다.
다들 openai api를 사용해서 토이를 한 번쯤 만들어봤을 것 같은데, 나는 이번에 처음 만들어봤다.
오늘(월요일) 점심시간에 사람들에게 테스트를 요청했는데,
boy 성격의 캐릭터가 생각보다 욕을 너무 많이 한다는 문제점이 보여서 조금 수정해야 했다.남자 중학생 느낌으로 설정했는데 욕쟁이가 되었다.
GA 사용법도 함수를 적용한다던지 좀 더 공부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어디서 타는 냄새 안 나나요? 🔥
10월 23일, 항해 플러스 신청
스스로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면 이런 고민을 안 할 것 같은데
나는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열심히 하는 것 같기 때문에 계속해서 발등을 불태우고 있는 중이다.https://github.com/dusunax/exercises
AI 채팅방을 배포한 뒤, github repository를 뒤적거리다 보니, 새삼 이것저것 많이 손댔다.
php부터 pug라던가, flask, ejs, mongoDB, mySQL 같이 한 번씩 손 대본 것들이 많고, 이 중 제대로 공부한 것이 없기도 하다.
나를 그냥 놓아두면 또 흥미 생기는 새로운 분야를 찾아볼 것이다. (bun이라던지, htmx라던지)
경험하는 걸 좋아하고 추진력이 있는 반면, 하나를 계속 공부하는 끈기가 부족하다. (ㅡ자형 개발자인 것 같다.)
항해 플러스 특별 할인 종료일인 오늘(23일) 자정까지 고민을 많이 했다.
추천인에게 혜택 가는 점까지 고려하면, 굉장히 저렴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진지하게 고려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유
1. 테스트 코드
- 혼자서는 절대 TDD의 시작과 끝을 못 볼 것 같다. 회사에서는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서버 TDD도 같은 테스트이고, e2e 같은 내용은 나중에 배우더라도, 서버 코드를 통해 테스트의 기초를 배우는 것이 더 튼튼할 것 같다.
2. 풀스택의 길
- 백엔드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이 늘 아쉬웠다. 요즘은 궁금한 내용들을 마음대로 물어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항해 플러스가 (거의) 백엔드 과정이기 때문에, 생소한 내용을 공부하고 백엔드 개발자 분들과 공부하면서 얻는 것이 많을 것 같다. (그래서 서버 구축이 대체 뭔데.)
3. 커리큘럼
- 마음에 든 부분이다. 작은 회사에서 경험하기 힘들고, 현업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실제 운영이 아닌 상황에서 장애 대응과 같은 상황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점) 그리고 팀으로 오픈 소스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비중은 크지 않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기대 중)
4. 권태감 극복하기
- 요즘 너무 게을러진다.. 지금은 밥 먹고 공부만 해도 부족한 시기다. 독립했고 맥북과 데스크를 구성해 놨기 때문에 진짜 밥 먹고 공부만 해도 된다. 그런데 안 하려고 한다. 백엔드 쪽으론 부족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해보고 싶다.
5. 시간적 여유가 없음
- 과정이 너무 알차도 곤란하다(ex 우테코) 지금의 직장, 스터디와 병행할 수 있어야 한다(관련해서 수료생인 영은님과 상담함)
망설인 이유
1. 솔직히 프론트엔드 개발을 위해서 NextJS나 React Query 스택을 공부하는 것이 더 급하다.
2.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 스터디 공부도 집중이 필요하다.
3. 그리고 시간이 있다면 일을 위해서 선형대수학, webGL, webSocket을 마저 공부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4. 꾸준히 알고리즘도 공부해야 한다.
5. 지금 읽어야 하는 책이 쌓여 있다. 컴퓨터 네트워킹 하향식 접근, 리팩터링 2를 읽어야 한다.
그런데... 스스로 공부하는 효율이 너무 떨어진다.
사실 좀 더 힘든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다.
오늘 10시까지 고민했고, 결국 결제해서 과정 신청을 마무리했다.
나중에 더 고민하고, 일단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들어간 다음에 즐겨 보도록 하자 👻
10주 진행. 12월 2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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