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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827 - 이사 완료😎, 주말 모임🔥
    카테고리 없음 2023. 8. 27. 23:46

     

     

    이사😎

    이사 완료

     

    7월이냐, 8월이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8월 21일에 무사히 이사를 완료했다.

     

    21일에 전입신고 및 서류정리를 완료하고

     

    8월 22일 침대를 구매했고(feat 오늘의 집)


    8월 26일 임시 컴퓨터 자리를 마련했다(feat 스마일 배송)

     

     

    지금은 맥북과 메인 모니터를 알아보는 중이다.

     

    일단 주문한 책상 제작이 지연되어서 9월 넘어서 올 예정인데, 빨리 왔으면 좋겠다..!

     

    (21일) 정말 아무것도 없었던 이사 첫날

     

     

    (26일) 임시 작업 공간

     

    오늘의집, archisketch

     

    캐드나 스케치업 작업 없이 archisketch에서 평면도를 바로 그린 후 랜더링까지 해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오늘의 집에서 판매하는 가구를 드래그 앤 드롭으로 배치해서 차지하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고, 구매 링크가 있어서 편리하다.(현실 심즈)

     

     

    다만 도면 & 3D 그래픽 툴을 다뤄본 적이 없다면 진입 장벽이 있을 수 있다.

     

    나중에 AR글래스와 함께 좀 더 쉬운 UX로 구현되면 인테리어 디자이너 또는 일반인들이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공간 스캔 후, 예상 비용과 인테리어 키워드를 사용해서 AI 추천 인테리어로 공간을 보여주고,


    아이템을 리스트로 확인 후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든다. ex) 화이트 우드, 원룸, 30-50만원

     

    간단하게 확인해봄

     

     

    모임🔥

    모임 만들기

     

    이번 주말(8월 26~27일)에 같은 기수 부트캠프 수료생 대상으로 파티룸에서 모임을 가졌다.

     

    개발을 시작하게 되면서 주위에 항상 고마운 사람들이 많다.

     

    동기들이 다 같이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고,


    각기 다른 사람들에게 몇 번 물어봤을 때, 다들 동의하면서도 모일 생각은 없는 것 같았다.

     

    그렇다면 목마른 사람이 우물을 파야하는 법

     

     

    그리하여 7월 11일이 부트캠프 시작일이었다는 점을 핑계로

     

    7월 11일에 단톡방에 구글폼을 올리고 모임을 기획했다.

     

    사람들이 올까? 고민이 많았는데 10명이나 참여해 줘서 감동이었고

     

    다 같이 모이는 자리만 만들어 놓았는데, 다들 즐겁게 놀아주셔서 감사했다.

     

     

    10명이 참여하는 모임을 만드는 것도 생각할 점, 결정할 점이 많았는데,

     

    1000명씩 모이는 대형 콘퍼런스들은 정말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졌을 것이다. 

     

    매 콘퍼런스들이 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점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모임 계획 과정 이야기 (+배운점)

     

    1. 모임 페이지 제작 + 상품 추첨

    미끼

    8월 20일에는 참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html 페이지를 만들었다.

    https://github.com/dusunax/exercises/tree/main/024

     

    목적은

     

    (1) 익명 게시판이 있으면 단톡 보다 쉽게 의견을 더 이야기하지 않을까?하는 것이 첫 번째였고

     

    (2) 참여자 여부 체크가 필요했고

     

    (3) 참여했을 때 재밌는 요소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역시 원하는 건 뭐든 만들 수 있다는 게 개발자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2. 모임은 스태프가 필요하다.

     

    7시에 준비한다고 했을 때, 수민이와 현지님이 도울 일이 있는지 먼저 물어봐줘서 너무 감사했다. 

     

    오늘 길에 3 군데서 음식 픽업을 해줬고, 민석 님과 함께 마트도 다녀와주지 않았으면 바쁘게 세팅하다 꼬일 수도 있었다.

    누군가 지원해서 도와주는 경우가 아니라면, 지목해서 일할 사람이 필요한데

     

    만약 n0명 이상 모이는 모임을 준비한다면, 처음부터 총무 등 스탭 역할의 사람을 정하는 것이 원활할 것 같다. 

     

    3명 이상 모이는 모임을 주최하는 것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잘 모르는 점이었던 것 같다.

     

    손이 가는 일들

     

     

    3. 첫 모임 계획, 정산은 망했다.

     

    처음 생각했던 방식은 선불로 필요한 파티룸 대여비를 먼저 1차로 정산하고, 2차로 전체 지출 비용을 1/n로 나누는 방식이었다. 

     

     

    이 방식에는 단점이 3가지 있었는데

     

    a. 퇴근 후에 예상 정산 내용을 계산하는 것이 시간적으로 부담이 됨

     

    b. 정산 계산 2번, 입급 확인 2번, 게스트도 입급을 2번 해야 하는 과정이 번거로움

     

    c. 정산을 한 번에 하지 않아서 추후에 세부 금액이 안 맞을 수 있고, 이 부분이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는 점

     

    이었다. 그래서 정산에 대해서 고민이 있었고, 방식을 변경했다.(한 번에 참가비를 받기)

     

     

    그런데 참가비를 고정으로 먼저 받는 식으로 변경하면서, 참가비 금액 결정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었다.

     

    a. 참가자 수가 확정되지 않으면, 정확한 파티룸 대여비를 알 수 없음

     

    b. 참가자는 참가 여부를 결정할 때, 대여비를 포함한 정확한 참가비 확인이 필요

     

    c. 그런데 참가자가 적어질수록, 1인당 대여비 부담이 커지는 내용이 있었다.

     

     

    고민하는 이유를 생각해 봤을 때

     

    - 참여를 독려하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 돈이 남으면 돌려줄 것이냐에 대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최소 금액에 가깝게 참가비를 정했다.

     

     

    결과는 당연스럽게 정산 금액보다 많이 지출하게 되었다.

     

    내가 만든 모임에서 다들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나니까(합리화 on)

     

    정산 비용에 맞추기 위해 무리하게 음식을 줄이거나,

     

    마트에 가서 음료를 주문할 때, 사도 되냐 안되냐 계산하는 것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정산에 대한 고민을 포기했다.(포기하면 편하다)

     

     

    다만 주최할 때마다 금액 부담이 있다면, 모임이 진행되기 어려운 형태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조건의 모임을 기획할 경우가 있다면, 어떤 식으로 정산이 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지 생각해 보는 것이 좋겠다.

     

     

     

    4. 음식은 카테고리를 골고루 구입하기.

     

    날짜, 장소를 2차례에 걸쳐서 투표를 했었다.

     

    다들 바쁜 와중에 투표를 진행하다 보니 투표 한 번에 1~3일이 걸리고, 참여율이 떨어져서

     

    투표 내용이 유효하지 않고, 진행이 지체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음식을 정할 때는 먼저 리스트를 말해놓고

     

    못 먹는 음식이 있으면 나에게 따로 이야기해라 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는데

     

    당일까지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

     

    메뉴를 다시 보니 우유가 들어간 음식이 대부분이어서 미안했다.

     

    메뉴: 치즈+크래커, 스테이크, 피자, 치킨, 바베큐치킨

     

    사람이 많을 때 이번처럼 확인을 못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미리 골고루 시키는 것이 좋겠다.

     

     

     

    5. MBTI 노가리

     

    요즘 J화, T화 되고 있는 것 같다.

     

    내가 가족에게는 어떤 사람이고, 친구들에게는 어떤 사람인지가 다른 것처럼

     

    처음 만나는 사람들에게는 E--F, 일할 때는 TJ처럼 변하는 것 같다.

     

     

     

    6. 파티룸은 그만 

     

    공간이 크고, 사람이 많이 모일 수 있고, 노래방 기계가 있어서 이동할 필요가 없고, 자유롭게 쉬는 공간도 있는 점이 장점이다.

    (+포트락 가능, 콜키지-락현산 위스키)

     

    다만 내가 중간에 미리 설거지나 분리수거를 하거나, 상황을 체크하면서 100% 놀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정우랑 수민이가 많이 체크해 줘서 감사)

     

    그리고 예약 확인, 보증금, 청소, 분리수거 등 자잘하게 신경 쓸 내용이 많다.

     

    그래도 자주 할 수 없는 경험이다 보니, 사람들 기억에도 많이 남을 것 같아서 뿌듯한 주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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